CJ제일제당, 가성비·가치소비 겨냥한 설 선물세트 300종 출시...1~2만원대 비중 늘려

2022-12-28     김경애 기자
CJ제일제당은 가성비와 친환경, 웰니스 등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설 선물세트 300여 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체감물가가 높아지면서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1~2만 원대 제품 비중을 이전 선물세트 대비 약 10% 늘렸다. 1만 원대 '파래김1호'와 1~2만 원대 복합세트인 '특별한선택 K-4호'·'특별한선택 K-3호' 등 중저가 신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다.

'초사리곱창돌김', '감태김' 등 프리미엄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이들 세트는 기존 김 세트와 차별화한 맛·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올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163% 성장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약 30% 늘렸다.

친환경 선물세트도 운영한다.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지구를 구하는 선택(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제거했다.

'지구를 구하는 선택'은 트레이와 쇼핑백을 모두 종이로 만든  '올 페이퍼(All Paper) 패키지' 제품이다. 스팸이 포함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들어간 유세트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는 지난 달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세트도 80여 종 준비했다. 이번 설에는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 스프레이 오일이 모두 담긴 '유러피안 스프레이 오일 혼합 1호'를 새롭게 출시했다.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요리올리고당으로 구성된 '백설 프리미엄 23호' 등으로 준비했다.

'한뿌리 흑삼진액 ZERO', '한뿌리 흑녹천' 등 웰니스(Wellness, 치유) 트렌드를 반영한 세트도 선보였다. 무설탕 '한뿌리 흑삼진액 ZERO'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CJ웰케어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돼 감미료와 보존료, 착색료가 들어가지 않고도 건강과 맛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뉴질랜드 최상위 녹용 등급인 SAT등급 녹용과 다섯 가지 버섯을 함유한 '한뿌리 흑녹천'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저가 선물세트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준비했다. 소비자와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가치있는 선물세트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