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유력
2022-12-28 김건우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원 현 행장 후임으로 김 전무 내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기업은행장은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지난 1989년 기업은행 입행 후 미래기획실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을 거쳐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는 등 내부 출신 인사다.
최근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출신 또는 금융권 올드보이 인사가 모두 제외되면서 내부 출신 인사 선임 가능성이 높아진데이어 김 전무가 차기 행장으로 임명되면 금융권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논란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과거 조준희·권선주·김도진 행장까지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이 임명됐지만 지난 2020년 1월 관료 출신 윤종원 현 행장이 임명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