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베스트먼트, 올해 20개 스타트업에 350억 투자했다
2022-12-29 송혜림 기자
KT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전체 투자 건의 50%는 AI였다. AI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상대로 투자가 이뤄졌다.
또 KT인베스트먼트는 6개의 피투자사가 IPO 및 M&A를 진행하는 투자성과를 달성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협동로봇 대표 기업 뉴로메카,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오토앤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국의 대화형 AI 기업인 Soundhound(티커: SOUN)는 나스닥에 상장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중앙제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이저나인은 각각 롯데정보통신과 바이포엠스튜디오에 인수합병됐다. 또한 피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으로 도약했다.
KT인베스트먼트의 투자회사 중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는 KT가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T인베스트먼트는 KT그룹의 벤처캐피탈로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인베스트먼트 김지현 대표는 "2023년에도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계속해서 투자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창업자의 편에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