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는 가격 동결...한샘 일부 모델 평균 2.7% 인상, 현대리바트 오프라인 매장가격 5% 올려
2023-01-02 송혜림 기자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부터 부엌·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 판넬 등의 가격을 평균 2.7% 인상했다. 현대리바트도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약 5% 올렸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의 여파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가구업체 실적이 악화돼 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최대 20% 가격을 올렸으며 씰리침대와 템퍼도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케아코리아와 일룸도 세 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또 신세계까사, 에몬스,에넥스 등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연초에도 씰리는 최대 10% 정도 가격을 올렸고 코웨이도 매트리스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마케팅 비용 절감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위기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