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비대면 '순환경제' 교육 실시

2023-01-08     김건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한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순환경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순환경제는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최대한 순환시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이다. 

우리금융은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하는 'Act for Nature with Woori'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이미 전개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비롯해 순환경제를 임직원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교육은 '쓰레기 박사'로 잘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진행했다. 홍 소장은 지난 2014년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쓰레기 문제에 관한 이론과 정책, 현장을 아우르는 22년 경력의 전문가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환경경영 키워드가 순환경제인 만큼 대내외에 지속해서 환경교육을 시행해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에 관한 금융 리더십 그룹에 참여해 오는 2024년 발표될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UNEP FI 순환경제 분야 워킹그룹에 참여해 순환경제 가이던스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