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청 간부진에 "기득권·세계관·관성·타성 깨부수자" 당부
2023-01-06 최형주 기자
워크숍은 도지사를 포함해 도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 모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행정1·2·경제부지사,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기득권·세계관·관성과 타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가 남의 기득권 깨자고 손가락질 하면서 자기 기득권은 깨지 못하는 것 같다"며 "무엇인가 개혁해보자 하면서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깨지 못한다면 그 역시 쇼로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 번째로 공직자와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을 깨보자"며 "바람직하지 않은 행정문화와 공공이 갖고 있는 문화, 타성, 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추진력, 실천력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 3시 시작된 워크숍은 ‘기회정책 청사진’ 토론과 ‘시그니처 정책발굴’ 자유토론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500분 이상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