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김영임.이애정의 두 가지 슬픈 '공통점'

2008-01-03     이정선기자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의녀 역으로 출연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탤런트 김영임,그리고 작년9월 뇌종양으로 사망한 이애정.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피기도 전에 진 꽃이란 점이다.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김영임은 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사망했다.김영임은 28살, 이애정은 20살에 떠났다. 미인박명, 화무십일홍이란 말을 실감케한다. 

두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은 죽음을 매우 초연하게 받아 들이며 끝까지 밝은 표정을 잃지 않다가 떠났다는 점이다. 이들은 미니홈피를 통해 투병 중에도 밝고 씩씩한 표정으로 병을 이겨내려고 노력한 모습을 보여 줬다.팬들이 더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이유다. 

김영임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출신으로 2000년 캐스트넷 공개 오디션 선발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불멸의 이순신', '쾌걸춘향'과 영화 '파송송 계란탁' 등에 출연했다.

이애정은 99년 12살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전설의 고향', '카이스트', '가을 동화' 등에 출연했다. '가을동화'에서는 한채영의 아역을 맡았다. 지난 2006년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해 뇌종양 진단을 받기 직전인 6월까지 연극 '윤동주와 헤어져'에서 열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