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글로벌 선박 발주 점유율 38%…중국이 49%로 1위
2023-01-10 이철호 기자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4278만 CGT(표준환산톤수)로 전년 동기(5330만 CGT) 대비 2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627만 CGT(289척)으로 38%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은 2082만 CGT(728척)로 49%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20년까지 3년 연속 수주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부터 중국이 자국발주량을 늘리면서 밀리고 있다.
전월 대비 한국은 0.2%, 중국은 0.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은 25%, 중국은 15% 증가했다.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12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로 전년 동기 대비 7.6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은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은 2억1500만 덜러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