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동거남녀 음독..동거남 사망
2008-01-03 뉴스관리자
전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어제 오후 투숙한 사람들이 낮 12시가 지나도록 퇴실하지 않아 잠겨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남자는 쓰러져 있고 여자는 구토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씨의 소지품에서 "사업에 실패해 생활이 너무 어려웠다. 동생에게 빌린 돈 2천만원을 갚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아들아 (아버지가) 먼저가서 미안하고 잘살아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두 사람은 2년전부터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사람이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약물과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