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 우대금리 적용상품 검색조건 신설
2023-01-11 원혜진 기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는 은행, 보험사 등 약 140여 개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공시 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이용 중 불편사항을 파악 및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첫 거래, 타 상품 가입, 비대면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의 일괄 검색이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 가입하고자 하는 회사의 문의처나 건전성 정보를 함께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에 금감원은 우대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조건을 신설하고, 선택한 상품 옆에 해당 금융회사의 문의처 정보와 함께 건전성 정보, 소비자보호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령별 우대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조건도 신설했으며, 가입하려는 금융회사의 경영정보, 소비자보호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선택한 상품에 관련 링크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운 금융용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특정 용어 옆에 물음표 버튼을 신설하여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금융상품에 대한 궁금증 등을 문의할 수 있는 금융회사별 대표번호 등 연락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감원은 "매년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금융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정보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