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동안 경기지역화폐 충전하면 10% 더 받는다...최대 10만원 인센티브
2023-01-12 최형주 기자
올해 설 명절에는 경기지역화폐 충전 시 10%의 추가금을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 충전 시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12일 설을 맞아 도내 29개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현재 2023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준예산 체제에 돌입한 성남시·고양시를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을 2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광명, 광주, 동두천, 양주, 여주, 연천, 이천은 현재 1인당 충전 한도액을 월 100만 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10% 할인 종료일은 24일부터 31일까지 각 시·군별로 다르며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는 도비와 시·군비 예산 1808억 원이 투입된다. 명절 등에는 10% 특별할인, 평시에는 6% 할인을 적용한다.
국비지원 규모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전국 3525억 원으로 의결됐으나 경기도는 향후 국비 지원액에 대한 지방비를 매칭해 할인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