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0.25%p 인상…7연속 금리인상
2023-01-13 이예린 기자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금통위 측은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 11월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통위 측은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