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봉제산업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23-01-16 최형주 기자
김정영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이 13일 '2023년 봉제기술 무료교육 사업계획안'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밀알회봉사단 및 가능동 가재울경로당 회장단이 직접 참석해 “현재 봉제산업의 구인난과 젊은층들의 외면으로 기존 직원들은 점점 더 고령화 되고 있다"며 "향후 10여년 후엔 산업 전체가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만큼 후계자 기술양성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의견을 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주부, 장애인 등의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존 봉제 기술자들의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 후에는 공장에 취업을 알선해 사회진출이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장위동의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이전에도 사업계획안을 제출해 사업추진을 계획해으나 고용노동부에서 보류 실행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돼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영 위원장은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멸 위기에 처한 봉제산업을 되살려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는 긍정적”며 “다른 지역 추진 사례를 보다 더 세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해 장점들을 보완 접목하면 좋겠고, 예산문제 등 여러 난제가 있겠지만 의정부시에서 자체 의지를 가지고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