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 5만대 돌파

2008-01-04     장의식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006년 4만530대에 비해 31.7% 늘어난 5만3천390대로 집계됐다.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점유율은 5.1%로, 역시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지난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가장 많은 7천618대였으며, 렉서스 7천520대, 혼다 7천109대, 메르세데스-벤츠 5천533대, 아우디 4천780대, 폴크스바겐 3천977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지프.닷지) 3천901대, 인피니티 3천4대, 푸조 2천712대, 볼보 2천207대 등이었다.

또 포드(포드.링컨) 2천22대, 미니 933대, 랜드로버 632대, 재규어 464대, 포르셰 363대, 캐딜락 312대, 사브 185대, 벤틀리 101대, 마이바흐 11대, 롤스로이스 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단형 승용차가 4만2천252대로 전체 신규등록 차량의 79.1%를 차지했으며, RV(레저용 차량)가 1만1천138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천1cc-3천cc 이하 2만1천917대(41.1%), 3천1cc-4천cc 이하 1만3천259대(24.8%), 2천cc 이하 1만2천930대(24.2%), 4천1cc 이상 5천284대(9.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