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임직원 1239명 설문조사...설 연휴 예상 경비 79만원

2023-01-19     유성용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계열사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설 연휴에는 10명 중 8명이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20년 설 연휴(81%) 당시 조사와 비슷한 수치다. 지난해 65%가 이동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설문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79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7만 원에 비해 약 2.8% 증가했다.
각 세대 별 예상 경비를 살펴보면 20대는 평균 47.9만 원, 30대는 70.1만 원, 40대는 92.4만 원, 50대 이상은 94.8만 원이었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명절 선물(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 순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실내 마스크 해제가 유력시 되고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설 연휴를 맞아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