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시채용 도입...올해 채용인원 대폭 확대
2023-01-26 김건우 기자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화와 감독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시 및 상시채용 체계를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신입 공채직원을 중심으로 연 1회 정기채용하고 있지만 정기채용만으로는 감독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게가 있다고 판단해 외부전문인력에 대한 수시·상시 채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수시·상시채용 활성화를 위해 외부의 금감원 입사 희망수요 등을 상시 축적해 활용하는 소통 채널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민간기업의 상시채용 방식을 참고해 입사 희망자가 금감원 홈페이지에 등록한 정보를 채용 분야와 인원 결정시 활용하고 입사 희망자에게 채용 공고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시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채용된 인원들은 전문분야에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전문가 경로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도 대비 36.5% 증가한 18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설명이다.
신입직원은 올해 하반기 중에 127명 채용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외부전문인력은 60명 가량 수시채용 형태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