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빌리티와 건물 연결 시나리오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2023-01-30 이철호 기자
약 4분 분량의 영상에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건물과 모빌리티를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묘사했다.
또한,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의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가정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건물과 모빌리티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 해제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루프를 확장해 건물과 도킹되도록 하는 게이트 구조와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또한, 건물과 모빌리티의 출입구 크기를 맞출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 모빌리티가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동안 건물의 전원을 이용해 무선으로 충전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 등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달라지는 모빌리티의 정의에 맞춰 인류의 삶을 진보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