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모바일 운전면허증 출시...광화문 고객플라자 시범 운영

2023-01-30     이예린 기자
교보생명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모바일 신분증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 및 보관이 가능하다.

교보생명 고객플라자 방문 고객들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QR촬영 및 인증을 하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보험계약대출, 배당금 수령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교보생명을 비롯해 13개 은행들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물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정봉현 교보생명 IT지원담당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 주도의 신분증 플랫폼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증 등 향후 모바일 신분증 본인확인 서비스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