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경영진, VR장비 쓰고 추락 체험..."안전의식 생활화"

2023-02-01     천상우 기자
롯데건설 경영진들이 안전 의식 고취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상황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건설은 박현철 대표 부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경영진 전원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안전체험관에서 철골VR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 기간에 안전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추락 체험, VR 기기를 통한 추락ㆍ낙하ㆍ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의 체험이 이뤄진다.

박현철 부회장은 교육을 마치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직원 모두 빈틈없는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여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개관한 롯데건설의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의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등의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 총 14종의 체험시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VR체험실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