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8683억 원…전년보다 30.9%↑
2023-02-02 송민규 기자
메리츠화재는 2022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30.9% 늘어난 8683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719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787억 원으로 29.4%가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부회장이 ‘아메바 경영’을 내세우며 2025년까지 당기순이익과 시가총액, 장기인보험 매출 1등을 달성해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이 취임한 2015년만 해도 메리츠화재는 업계 5위였다. 김 부회장은 자동차보험보다 장기인보험에 집중해왔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져 가는 모양새다. 메리츠화재는 2021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당기순이익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분기 메리츠화재는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업계에서 2위를 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비용효율화를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질 이익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