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월 수입차 판매 1위...벤츠, 아우디, 볼보 순

2023-02-03     이철호 기자
BMW가 올해 1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222대라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7% 증가하면서 1위에 올랐다. 반면 벤츠는 판매량이 14.8% 줄며 2위로 밀려났다.

이외에 아우디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3.4%나 늘었고 랜드로버도 72.1% 증가했다. 반면 미니는 65.9% 감소했으며 전 차종 출고 중단 사태를 겪은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83.8%나 줄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1.4%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차량이 27.5%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월 수입차 시장의 88.3%를 차지했다. 미국은 6.1%, 일본은 5.6%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59.5%, 하이브리드 26.8%, 디젤 8.1%, 전기 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4.7%, 법인구매가 35.3%였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 아우디 A6 45 TFSI quattro, BMW X3 2.0 순이었다.
▲BMW 5 시리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