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5년까지 IT 전문 인력 최대 2000명 추가 영입"
2023-02-03 이철호 기자
아우디는 3일 400명가량의 새로운 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의 전문성 강화와 브랜드 특화 기술 개발을 위함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리아드 (CARIAD)는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는 카리아드 소프트웨어를 자사 모델에 적용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브랜드별 특징적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인력 구성 전환의 차기 단계 진행에 맞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인력 구성 전환은 아우디가 미래 관련 분야에서 추진 중인 작업으로 400명가량의 새로운 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현재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최대 2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최근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관리하는 SDV(Software Driven Vehicle)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동차업계의 IT인력 영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아우디의 이번 인력 확충 역시 SDV 시대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는 "아우디는 일찌감치 e-모빌리티와 디지털화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수립했다. 우리는 미래 핵심 분야의 주요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리는 폭스바겐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