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생활용품 사업 호조에 지난해 영업이익 60% 증가

2023-02-03     이은서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6104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0.4%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5억 원으로 2% 줄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사업 매출액은 3907억 원으로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애경산업 매출액은 1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 원으로 151.9% 늘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의 매출액은 650억 원,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3.6%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 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