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의 닫힌 미니 홈피에 왜 이런 문구가?
2008-01-05 구자경기자
이동건과 헤어져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지혜의 미니홈피가 개점 휴업상태에 들어 갔다. 모든 메뉴가 닫힌 상태다. 스토리룸에는 “힘내요 당신”이라는 한 마디만 남겨져 있고 그 위에 있는 업데이트 뉴스 공간에는 '미우나 고우나?'란 한마디만 남겨져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달아 오를 때 온기가 넘쳤던 홈페이지에 이젠 '폐가'처럼 한기만 돌고 있다. 특히 '미우나 고우나?'란 문구가 섬뜩하게 다가 온다.
두 사람의 관계 균열이 이 드라마 촬영 기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런 내막을 아는 지인들은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이상하다.물음표는 왜 달아 놓았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메인화면에 남겨져 있던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힘차게 2008년 시작해 봐요!!!!^^”라는 따뜻한 말도 증발됐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2004년 KBS TV '낭랑18세'에 동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4년간의 열애 끝에 한 달 전 쯤 결별했다. 지난해 4월이후 한지혜는 미니홈피에 이동건과의 다정한 사진들을 수시로 올리며 '금실'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