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유명 브랜드 츄리닝 바지 단 두 번 세탁에 엉덩이 하얗게 탈색

2023-02-10     이은서 기자
유명 브랜드 츄리닝 바지가 세탁 후 엉덩이에서 물빠짐이 발생하자 제조사가 소비자의 세탁법이 잘못됐다고 해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조 모(남)씨는 지난해 10월 말 홈쇼핑에서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츄리닝 바지를 구매했다. 두 번째 세탁했을 때 엉덩이 부분에 하얗게 물빠짐 현상이 나타났다.

처음 세탁했을 때와 같은 세제, 같은 방식으로 빨았기 때문에 제품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제조사는 세탁세제를 잘못 쓴 소비자 과실로 판단했다. 이용자 잘못이기 때문에 제품 AS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조 씨는 "한 달을 기다려 받은 답변이 소비자 부주의라니 이해할 수 없다. 일반 세제를 사용해 세탁기에 돌렸을 뿐인데 이렇게 한 부위만 물이 빠질 수 있나. 업체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