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던파M·히트2 등 모바일이 견인

2023-02-09     최형주 기자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한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매출 3537억 엔(약 3조394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엔(약 9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2745억 엔과 비교해 29% 증가했고, 영억이익은 전년 915억 원 대비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올해 1003억 엔(9629억 원)으로 전년 1149억 엔(1조1943억 원)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올해 넥슨의 안정적 실적을 견인한 것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 모바일 부문이다.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성공적 흥행으로 연간 모바일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또 스테디셀러인 ‘메이플스토리’와 ‘FIFA 온라인 4’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했고, 중국 ‘던전앤파이터’가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전체 PC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아울러 한국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국내 매출 비중 또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이같은 기세를 이어 넥슨은 올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3월 9일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