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매출 29조3335억 원 17.7% 증가...일회성 비용 탓에 영업익 54.2%↓

2023-02-14     이은서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액 29조33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G마켓과 SCK컴퍼니 인수로 연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업체 측 분석이다. 

다만 영업이익 14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 등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2%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2년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023년에는 수익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