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부동산 담보여력 부족한 기존 기업대출 1년 간 만기연장
2023-02-15 김건우 기자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늘어나자 은행권이 취약차주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수협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기업 부동산담보대출 중에서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상환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을 만기원금 그대로 1년 간 연장 지원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번 지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대출이 최대 1만70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저신용 차주 중심의 제한적 금융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실물, 민생경제 전반을 감안해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은행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