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지난해 매출 1조1601억 원 5.2% 증가...북미 시장이 효자

2023-02-15     송혜림 기자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1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인건비, 물류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 성장 배경엔 북미 시장이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북미시장에서만 매출 482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의 2배 수준이다. 현재 경동나비엔은 북미시장에서 콘덴싱보일러와 보일러 온수가전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97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546억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2.2% 줄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지난해 인건비, 물류비, 원자재비 등이 크게 올라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했다"면서 "당기 순이익의 경우 환율이 떨어져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