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신재생에너지가 효자
2023-02-16 박인철 기자
한화솔루션은 16일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6539억 원, 영업이익 99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5조56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0% 증가했다.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350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에 진출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5조90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올랐다. 다만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과 폴리에틸렌 제품 마진이 줄면서 영업이익은 43.7% 감소한 5889억 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522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7%, 263.9% 늘었다. 완성차 업계의 생산 물량 확대 영향을 입었다.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5327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9.1%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태양광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처음으로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