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세먼지 다시 몰려온다...삼성·LG전자·SK매직 펫모드·AI·환기기능 갖춘 새 공기청정기 출시
2023-02-21 송혜림 기자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기능이 강화된 2023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5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도 탑재된 ‘맞춤청정 AI+' 기능이 적용했다.
이 제품은 '맞춤청정 AI+' 기능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를 학습해 비교하고 10분마다 센서가 작동해 오염도가 높아지기 전 미리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킨다. 또 스마트싱스(Smart Things)와 연동해 외출 시나 취침시간 등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춰 공기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절전 모드에 집중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지난 1월 출시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능은 실내 공기질이 ‘좋음’ 상태로 5~10분 지속되면 내부 팬을 끄고 디스플레이 밝기는 낮추는 등 자동 조절이 가능해 최저 소비전력으로 운전할 수 있다. 공기질이 ‘나쁨’으로 바뀌면 다시 일반모드로 작동한다.
SK매직은 반려동물 가정을 타겟으로 ‘코어 펫(PET) 공기청정기’를 이달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탑재해 반려동물로부터 발생되는 털과 먼지, 배변 냄새의 주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를 집중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탈부착형 펫 전용 필터 ‘펫 더블케어 필터’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펫 모드’ 기능을 통해 최대 풍속으로 공기 중 부유 먼지, 털과 배변 냄새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제거한다는 특징이 있다.
교원웰스와 청호나이스는 1인 가구를 겨냥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교원웰스가 이달 출시한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는 6·7평형대 초소형 공기청정기로 너비는 성인 두 뼘 정도인 36cm, 폭은 17cm로 작고 슬림하다. 화이트·그린 단일 색상으로 심플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청호나이스가 지난 달 출시한 ‘저스트에어’도 20평형(66㎡) 제품으로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깨끗한 화이트 컬러와 심플한 바디가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중국 미세먼지 감소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높지 않았다"면서 "이번 환절기에는 AI 기능은 물론 강화된 필터, 디자인 등으로 제품 수요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