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말의 명수' 박명수 '동안클럽'서 결국 험한 말 파문

2008-01-06     이정선기자

'험구'개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박명수가 내뱉은 '거지'라는 말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박명수는 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동안클럽’ 신년특집에서 지하철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을 ‘거지’라고 표현했다.

박명수는 ‘동안클럽’팀이 중국 베이징에서 특집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시간에 뜬금 없이 이 말을 했다.

베이징에 도착한 이 드라마팀이 처음으로 한 일은 중국의 인기 MC인 왕꽌을 만나는 것이었다.  박명수의 험한 말은  이 자리에서 나왔다.

팀의 기존 멤버들은 새 멤버들이 뭐 하는 사람인지 왕꽌에게 맞춰 보라고 요청했다. 왕꽌이  우승민을 살피면서 기타를 메고있는 것을 보고 ‘지하철에서 기타 연주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박명수가 갑자기  “한마디로 거지라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박명수의  이 말이 방송되자마자  비판이 일기 시작했다. 지하철, 길거리등에서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하는 사람들을 ‘거지’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꽌 뿐 아니라 또 다른 중국 미녀스타가 출연했다.왕찡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했다. 

‘동안클럽’ 베이징 특집은 20일에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