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신제품 예약 판매

2008-01-07     장의식 기자
삼성전자는 7일 전면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한 2008년형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바람의 여신Ⅱ'를 내놓고 오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예약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스탠드형 24종, 벽걸이형 25종 등 모두 49종이다.

이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슬라이딩 냉방을 통한 냉방능력 강화, 그리고 분위기를 살린 조명 발산 등 디자인 고급화다.

전면 슬라이딩은 전면 패널이 앞뒤로 오가며 열리거나 닫혀 상부와 좌우 3면에서 바람을 내뿜는 방식이다. 

특수 설계된 U커브 곡면을 통해 상부와 좌우 3면에서 3차원 전면 바람을 더욱 강력하게 내뿜어 직선 냉풍구에서 2차원 막대 바람을 내는 기존 제품에 비해 냉방속도를 약 15% 줄였다. 

또 냉방환경에 따라 좌우로 바람을 퍼지게 하는 '와이드 바람'과 전면으로 직접 내뿜는 '전면 바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빛이 들어오는 새로운 개념의 '무드 라이팅'을 도입해 바람의 시원함을 빛의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실내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Smart Inverter)를 채용해 빠르게 냉방하면서도 냉방효율은 크게 높여 전기료를 줄여 준다. 

실내 온도에 따라 최대 160%에서 최소 10%까지 출력을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일반 에어컨과 비교해 최대 79%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온도를 제어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은 심야 온도가 25℃ 이상인 열대야에 8시간 내내 가동해도 전기료가 550원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