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지난해 당기순익 42% 감소..."IFRS17 적용시 부채 3조 줄어들 것"

2023-02-22     이예린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IFRS17 도입으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1억 원으로 전년 961억 원 대비 400억 원(41.6%)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3160억 원으로 전년 6조3315억 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RBC비율은 179.6%로 전년 대비 25.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세전이익은 785억 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437억 원(35.8%)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환에 따른 사업비차 이익은 1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5억 원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계약도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APE(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3024억 원으로 전년 9869억 원 대비 69.4% 줄었다. 이중 변액투자형 APE는 1250억 원으로 전년보다 79.8% 줄었고 보장성 APE는 1774억 원으로 51.7%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제도 IFRS17 도입으로 부채 2조7000억 원이 감소하고 자본은 7000억 원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고수익 상품 중심 영업활동 강화로 신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고 효율 관리를 통한 경상손익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자본병동성 축소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 자산부채관리(ALM)기반 안정적인 금융 손익 체계 구축 등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