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CSM 11조 원 넘겨…K-ICS 비율 유지할 것”
2023-02-22 송민규 기자
D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CSM이 11조 원이며 K-ICS 비율은 210%에서 215% 사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2023년에도 K-ICS 비율 21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생‧손보 업계를 모두 합쳐서 2위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CSM배수는 20배에 근접한다”며 “이와 관련한 적정수준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20배수가 가까이 나오는 것은 DB손해보험이 유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은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현 전략기획본부장은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을 통해 시장이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2022년에도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해 배당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훈 자동차업무본부장은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와 관련해 “금융당국도 최근에 보험료 인하가 이뤄진 부분을 인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용준 장기업무본부장은 “실손보험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급여진료비 동의 보고 및 공개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고 시행되면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컨퍼런스 콜을 반기에 한 번씩 열어달라는 요청에 대해 박재광 경영기획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반기에 한 번 정도는 오프라인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