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가구에 난방비 10만 원씩 지급...193억 난방비 예산 모두 집행

2023-02-23     최형주 기자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193억 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을 모두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책을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월 7일 1차분 109억 원 집행하고 20일엔 나머지 84억 원에 대한 집행을 마쳤다. 누적 집행액은 193억 원으로 예산액 197억9000만 원 대비 97.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2월 1일부터 7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개별가구, 중증 장애인 가구당 10만 원씩, 노숙인 시설·아동지원센터·한파쉼터 개소별 40만 원씩 난방비 1차분 109억 원 지급을 완료했다.

2월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개별가구, 중증 장애인 가구당 추가 10만 원씩 난방비 2차분 84억 원을 집행했다.

시군별로는 ▲수원 14억6600만 원 ▲고양 14억4400만 원 ▲성남 14억3400만 원 ▲부천 13억1600만 원 등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난방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르게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