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밝아진 프로빔 프로젝터 출시...예술경험 최적화
2023-02-27 박인철 기자
최근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체험공간에서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 관람이 늘어나면서 뛰어난 화질과 초대형 화면으로 예술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젝터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LG 프로빔 신제품은 회의실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상영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4K 고해상도와 3,000,000:1 명암비와 최대 7000 안시 밝기로 LG전자의 프로젝터 가운데 가장 밝다.
신제품은 가로나 세로로 최대 9대를 연결해 파노라마 영상 등을 구현한다. 특히 LG전자가 이 제품에 처음 탑재한 ‘엣지 블렌딩’ 기능은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할 때 각각의 화면이 겹치는 부분의 색이 왜곡되는 현상을 줄여 하나의 장면처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고.
신제품은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빛을 투사하는 벽의 곡률, 면적 등을 인식해 초점과 화면크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미술관, 박물관 등 곡면 벽이 많은 건축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장소에 설치된 프로빔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회사 고객은 각 매장에서 LG 프로빔 신제품을 통해 상영하고 있는 영상이나 상품 정보를 일괄 수정할 수 있다. 제품 관리 서비스는 유료 가입 고객에게 제공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 2023'에 참가해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선보인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