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 회장 내정자, 업무보고회 통해 ‘상생금융’ 당부

2023-02-27     이예린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업무보고회를 통해 '상생 금융'을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 내정자가 지난 2월24일과 27일 그룹 및 계열사 업무보고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달 17일 취임을 앞둔 빈 내정자는 업무보고회에서 지주사와 부산은행 등 9개 계열사의 경영진을 직접 만나 각사의 주요 현안을 확인하고 향후 전략 과제와 계획 등을 논의했다.
 
빈 내정자는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외 정세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철저한 위기상황 분석과 잠재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금융산업에 대한 시선과 고객 신뢰의 회복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과 상생을 위한 금융 확대를 당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프로그램의 추진해야한다"고 요청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빈 내정자가 은행장 시절 가졌던 고민과 경험이 BNK가 한번 더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빈 내정자는 3월 취임 이후 그룹 및 계열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빈 내정자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되어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4월에는 부산은행의 은행장 경영공백 발생 당시 직무대행에 선임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9월 은행장으로 선임돼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인물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