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의 2030 미래 비전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3-02-28 이철호 기자
이번 공모전은 쌍용차의 새 이름 'KG모빌리티'의 2030년 미래 비전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하면 된다.
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은 1차 예선과 2차 예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UX·UI 등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 아이디어를 디자인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선 접수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프레젠테이션 보드와 최종결과물 계획서, 출품신청서,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온라인 투표(30%)와 심사위원 평가(70%)를 통해 2차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본선 진출자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최종결과물 계획서에 의거한 피지컬 모델, 3D VR 이미지, 영상물 중 1개 이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공동으로 심사하고 6월 23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 발표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시상식 개최와 함께 수상작을 7월 2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1등인 ▲KG모빌리티상 1명에게는 1000만 원 ▲디자인센터상 1명에게 500만 원 ▲뉴 아이덴티티상 2명에게 각 300만 원 ▲뉴 스타일상 4명에게는 각 100만 원 ▲챌린지상 10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쌍용차 이강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우수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KG모빌리티의 미래 30년을 준비할 디자인 비전 정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회사 홈페이지 주소 역시 사명에 맞춰 바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