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현지 핀테크사 협력 강화·해외점포 디지털 인프라 확충
2023-02-28 김건우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김용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3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해외점포 사업모델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신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고 농협금융 측은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설정해 추진 중인 동남아 디지털 공동투자펀드를 규모화하고 현지 유망 핀테크 플랫폼들과의 협력 다각화 및 해외점포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의 비유기적 성장을 위해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등 전략투자를 추진하고 동시에 현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본이 필요한 일부 해외점포에 대해서는 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기 농협금융 부사장은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및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한 글로벌 신년 간담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고도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