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모범 납세자에 감사패 전달...“믿고 맡겨주신 재원 헛되이 쓰지 않겠다”
2023-03-03 유성용 기자
김 지사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경기도청에서 2023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납세 법인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믿고 맡겨주신 재원을 헛되이 쓰지 않겠다”라며 “수상자분들께서 패를 받으시며 제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는데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려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은 국민들께서 오로지 국가와 경기도를 믿고 그 용도를 정하지 않고 납부해 주신 것”이라며 “헛되이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말하며 “기업가 정신을 뒷받침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어려운 기업에는 재기의 기회를 드리겠다”며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을 도민의 삶의 질이 진정 향상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20만775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28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구 대비 비중은 안양시가 100명당 2.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