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과학 꿈나무 육성 위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 개최
2023-03-06 유성용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순수과학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챌린지는 201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대상팀 4000만 원, 금상 두 팀 각 2000만 원 등 총 2억 원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022년 기준 성인이 된 수상자 451명 중 78%에 해당하는 353명이 이공∙공학계열 대학에 진학했다. 이중 석사∙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인원이 44명, 학업을 마친 후 공학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35명에 이른다.
올해의 슬로건은 ‘Saving the Earth :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다. 지난 11회 대회까지의 세부주제별 4대 연구(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자유주제’로 창의성이 대폭 확장됐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리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겨루게 된다. 학교당 출전 팀수에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4월 12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심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 3일까지 1,2차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이 가려진다. 최종 본선은 오프라인 심사로 8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8월 25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