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 상장 후 첫 배당…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 덕분

2023-03-15     송민규 기자
인카금융서비스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였다. 또한 상장 이후 첫 배당도 진행한다.

15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7.6% 늘어난 4,014억 원, 영업이익은 29.6% 늘어난 274억 원, 당기순이익은 26.8% 늘어난 207억 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우수 설계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영업력이 증대됐다”며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요소인 계약 유지율, 불완전 판매율 등의 영업효율 지표 또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돼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국민은행 등과 600억 원 규모의 대여금 계약을 체결, 대규모 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작년부터 개발해온 디지털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영업지원에 투자한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 플랜에 따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회사 매출 증대에 견인하고, 주주가치를 본격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상장 후 첫 결산배당이다.

시가배당률은 4.2%,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