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플랫폼 사업 신성장 동력 삼아 새로운 기회 창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17일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본업인 통신 사업을 공고히 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접점을 확대해 플랫폼 사업을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다.
재무제표의 경우 2022년 영업수익 13조 9060억원, 영업이익 1조 813억원, 당기순이익 662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정관변경 건을 통해선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업 목적에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 역량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미래 성장 비전인 ‘U+ 3.0’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사 선임을 통해선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문성과 더불어 오랜 기간 LG유플러스 재직한 업무 경험이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최초 여성 사내 이사 선임인 만큼 이사회 구성 다양성 제고의 의미도 크다.
아울러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 2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성수 교수와 엄윤미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