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능력 구직자 우대 채용공고 늘어나

2008-01-08     장의식 기자
영어 능력을 갖춘 구직자를 우대하는 채용공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 88만6천149건을 분석한 결과, 영어 구사 능력을 우대조건을 내건 공고 건수가 10.5%에 달했다.

이는 2005년 8.7%, 2006년 9.9%에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무역업(35.2%)이 영어 능력을 가장 우대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22.7%), 호텔 항공 관광업(22.3%), 자동차 철강 조선업(16.5%) 등도 영어 잘하는 인재를 선호했다.

직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영업직(56.3%) 채용에서 영어 능통자가 우대했다. 기술영업직(29.1%), PR 홍보직(25.6%), 경영 기획 전략직(24.8%), 연구개발직(24.7%) 등도 영어 능력을 갖춘 구직자를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