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가격 4050만-5800만원

2008-01-08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출시하는 프리미엄급 세단 ‘제네시스’<사진>의 국내 시판가격이 4050만?583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6기통 3.3ℓ, 3.8ℓ 람다(λ)엔진이 탑재돼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350 등을 경쟁 차종으로 삼고 있다.

가격은 3ㆍ3ℓ 최저가 모델인 그랜드 시판가격이 4050만원, 럭셔리 모델은 4520만원, 럭셔리 프리미엄팩 4920만원, VIP팩은 5520만원으로 결정됐다. 3ㆍ8ℓ급은 로얄모델 5280만원, VIP팩 모델 5830만원. 여기에 내비게이션 등 고급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면 916만원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3만5000대, 수출 4만대 등 연간 7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최근까지 5000대 가량의 사전 계약고를 올린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현대차는 8일 오후 7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연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신차발표회로는 2005년 11월 이후 2년 2개월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용섭 건교부장관,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등도 자리를 같이 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