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제정…소외된 이웃에 헌신한 시민영웅 찾는다
2023-03-29 이철호 기자
재단은 HD현대아너상의 후보자 접수와 심사과정 전반에 기부자와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상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경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첫 수상자 발표는 올해 9월에 진행된다. 선정된 의인이나 단체에게는 최대 3억 원을 포상한다.
이와 함께 HD현대1%나눔재단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와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 등 2개로 사업 영역을 재편한다.
특히 '드림'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ESG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곤충 시료 선별사로 양성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커플에게는 국립공원 내 결혼식을 지원하고, 답례품으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HD현대1%나눔재단의 권오갑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찾아내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