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매출 목표 10% 달성"

2023-03-29     최형주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플래그십 IP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소환수와 전략적인 덱 구성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소환사와 소환수가 한 팀이 되는 새로운 전투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9일 한국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크로니클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한 후 현재도 10억 원대의 일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태국, 프랑스, 일본, 대만, 독일 등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고 스팀에선 동시접속자 수가 꾸준히 2만5000명을 유지하며 유저 리뷰에서도 8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컴투스 실적이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의 지속성에 달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2년 편입된 자회사 위지웍스큐디오의 적자와 크로니클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2분기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 낚시의 신, 미니게임천국 등 신작들의 성과가 더해진다면 올해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하며 440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 출시 일주일 만에 연내 목표인 글로벌 매출 1000억 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크로니클의 글로벌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탄탄한 서비스로 세계적 흥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