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 출범...소수민족 교육 접근성 높인다

2023-03-29     최형주 기자

CJ(회장 이재현)가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소수민족의 교육 접근성과 여성 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2차 프로젝트는 앞으로 2년 동안 닌투언(Ninh Thuan)성, 까오방(Cao Bang)성, 꼰뚬(Kon Tum)성 학생들의 자신감 증진,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부 밍 득(VuMinh Duc)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고 있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 달러(약 3억 원)를 지원해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수준의 캠페인을 펼쳐 각 학교 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1차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여성 교육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교육 프로그램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CJ는 이러한 공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출범식에서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과 민족위원회,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