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빈대인호 조직개편 단행... 과감한 세대교체·인사 쇄신 방점

2023-03-29     김건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기능 중심의 조직 슬럼화와 함께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금융지주와 은행 등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BNK금융 측은 신성장 전략체제 구축과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추진, 조직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전반의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성장사업단은 신사업 분야 발굴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과 같은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대인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빅블러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디지털 퍼스트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린다고 BNK금융 측은 밝혔다. 

금융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부문과 CIB부문, 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한 '그룹시너지추진부문'도 신설해 자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을 신설해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 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는 사라지고 사업본부제로 전환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